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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신해철 마지막 모습 본다…'속사정 쌀롱' 방송 결정


"유가족 소중한 뜻 받아 어렵게 발송 결심"

[정병근기자] 고(故) 신해철의 마지막 모습이 담긴 '속사정 쌀롱'이 방송된다.

종합편성채널 JTBC 측은 2일 보도자료를 통해 "JTBC 새 예능 프로그램 '속사정 쌀롱' 첫 회가 2일 오후 9시 40분에 전파를 탄다"며 "유가족 및 소속사 측의 입장을 반영해 어렵게 공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신해철은 지난 10월9일 '속사정 쌀롱' 녹화에 참여했다. 신해철은 10월17일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22일 심정지로 쓰러졌고 결국 의식을 찾지 못했다. 이날 방송분은 쓰러지기 불과 10여일 전 모습이다.

제작진 측은 프로그램 페이스북에 "당신과 함께 준비했던 첫 방송입니다. 쉽지 않은 결정을 내려주신 가족 분들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드립니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신해철 씨가 마지막으로 남긴 이야기와 영상을 그를 추모하는 수많은 팬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유가족 분들의 소중한 뜻을 받아 어렵게 방송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자막 사진을 덧붙였다.

한편, 신해철의 동료 및 유가족은 신해철의 화장을 취소하고 시신을 부검하기로 결정했다. 아내 윤원희 씨는 1일 송파경찰서에 S병원을 조사해 달라는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S병원을 압수수색해 신해철의 진료기록지를 모두 입수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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