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MBC 수목드라마 '미스터백'이 이종석과 박신혜가 출연하는 SBS '피노키오'의 공세에도 수목극 1위를 지켰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오후 방송한 '미스터백'(극본 최윤정, 연출 이상엽)은 11.6%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9%보다 2.3%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미스터백'은 그러나 동시간대 드라마 중 유일하게 10%대를 기록하며 수목극 1위를 지켰다.
'미스터백'이 수목극을 선점하고 있던 가운데 SBS '피노키오'의 출격으로 새 수목극 판도가 짜여지며 시청률 추이에 관심이 모아졌던 상황.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후속으로 방송된 '피노키오'는 7.8%를 기록했다. 또 종영을 앞두고 있는 KBS2 '아이언맨'은 3.2%를 기록, 부진을 보이고 있다.
'미스터백'은 탄탄한 스토리 전개와 신하균과 장나라의 열연 등으로 호평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고봉(신하균 분)이 뺑소니 사고 당시를 확인하겠다며 은하수(장나라 분)의 차 블랙박스를 확인하며 가까워졌다. 고봉은 술은 마신 후 하수의 집에서 하룻밤을 보냈고 아침에 함께 식사를 하는 등 등 티격태격 하며 로맨스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또한 최고봉은 자신의 장례식이 치러지는 모습을 지켜보기도 했다. 이미 최영달(전국환 분)과 이인자(황영희 분) 등 가족들이 자신 몰래 재산을 빼돌리려 한다는 사실에 실망함과 동시에 아들 최대한(이준 분)이 자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고 씁쓸해 했다. 최고봉은 자신의 정체를 숨기기로 했고, 최대한(이준 분)은 젊어진 최고봉이 아버지의 납치범이라고 의심하기 시작하면서 흥미를 높였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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