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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이현우, 소년은 잊어라…거친 해커 변신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것"

[권혜림기자] 아역 배우에서 청춘 스타로 올라선 배우 이현우가 '기술자들'을 통해 또 한 번 스크린을 공략한다.

오는 12월 개봉하는 영화 '기술자들'(감독 김홍선/제작 ㈜트리니티 엔터테인먼트)에서 이현우는 어떤 서버든 초토화 시키는 천재 해커 기술자로 변신한다. 지난 2013년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의 남파요원을 맡아 695만 명의 관객을 동원, 흥행파워까지 인정 받았던 그가 이번에는 '기술자들'로 스크린에 돌아온다.

영화는 인천세관에 숨겨진 1천500억 원을 40분 안에 털어야만 하는 기술자들의 비즈니스를 그린다. 이현우는 팀의 막내이지만 기술만큼은 업계 최고의 실력을 지닌 서버 해킹 기술자 종배 역을 맡았다. 보안 업체 서버를 해킹하고 해당 회사의 주식을 하락시킨 후, 집중 매입하여 지분율을 올려 최대 주주자로 만들어주는 금융 범죄에도 가담하는 등 지능적인 범죄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종배는 빠른 두뇌 회전과 최고의 해킹 실력을 가졌지만, 동료들의 뒷통수를 친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져 업계 취업길이 막혀있는 상황. 그 와중에 지혁(김우빈 분)의 제안으로 팀에 합류하여 최강 드림팀을 구축하는데 일조한다. 앳되고 소년다운 외모와 달리 거친 성격과 톡톡 쏘는 말투를 지녀 반전 매력을 갖춘 인물. 마지막까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이현우는 "감독님이 직접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해커의 이야기를 많이 해줘서, 그 분을 통해 많은 정보를 얻었다"며 "그리고 영화와 관련된 레퍼런스 무비도 많이 봤다"고 전하며 캐릭터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음을 알렸다. 이어 "이번 역할을 통해서 여러분들께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서 굉장히 기대가 컸던 작품이고, 캐릭터였다"고 덧붙였다.

김홍선 감독은 "그 동안 고등학생이나 어린 나이의 역할을 많이 해왔다면 이번에는 어른스럽고 능글맞으면서도 귀여운 매력의 캐릭터를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지난 10월 아시아필름마켓에서 4개국 선판매를 이뤄냈다. 지난 2012년 제33회 청룡영화상 신인감독상을 수상한 김홍선 감독의 신작이다. 이현우를 비롯해 김우빈·김영철·고창석·조윤희·임주환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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