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프로야구 제10구단 kt 위즈가 내년 1군 데뷔 시즌에서 뛸 팀 외국인타자로 앤디 마르테(내야수) 영입을 15일 공식 발표했다.
마르테의 kt 위즈행은 SK 와이번스, 두산 베어스, 넥센 히어로즈에서 뛴 경력이 있는 크리스 니코스키가 SNS를 통해 미리 알린 바 있다. kt 구단은 언론을 통해 마르테 영입 관련 보도가 나오자 영입 사실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마르테는 계약금과 연봉을 포함해 총액 60만 달러(약 6억6천만원)에 kt 유니폼을 입었다. kt 위즈는 마르테와 이날 새벽 계약을 마무리지었다고 전했다. 또한 구단 관계자는 "SNS를 통해 알려진 100만 달러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마르테는 현재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열리고 있는 윈터리그에서 아길라스 소속으로 17경기에 나와 타율 3할6푼1리, 7홈런, 17타점을 기록 중이다. 팀내 타자들 중에서 홈런과 타점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김진훈 kt 위즈 단장은 "타격과 수비 능력을 고루 갖춘 선수"라며 "3루 수비 및 송구 능력이 탁월해 메이저리그에서 충분히 통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 A팀에서는 힘과 컨택 능력이 좋아 타격 2위를 기록한 적이 있는 타자"라고 전했다.
한편 마르테는 내년 1월 중순 국내로와 kt 선수단에 합류한 뒤 일본 미야자키에서 열릴 예정인 스프링캠프에 참가한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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