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양현석이 'K팝스타' 참가자들이 지나치게 팝을 많이 부른다는 지적을 반박했다.
양현석은 17일 오후 서울 목동에서 열린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제작발표회에서 "한국 오디션이니까 가요만 부르라는 건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요구"라고 강조했다.
K팝 가수를 뽑는 오디션인데 참가곡, 미션곡에 지나치게 팝이 많다는 취재진의 지적에 양현석은 "한국 오디션이니까 가요만 부르라는 건 글로벌 시대에 맞지 않는 요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시장만큼 팝을 듣지 않는 시장이 없다. 참가자들이 부르고 싶은 노래를 부르게 해야 한다. 'K팝스타'지 'K가요스타'가 아니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과 4년째 이거 때문에 싸우고 있다"며 "가급적 가요와 팝의 비율을 50대 50으로 하려고 한다. 이건 심사위원으로서, 또 기획자로서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박진영 역시 "저나 (양)현석 형이나 한국 토종 장르가 아니라 외국에서 건너온 장르를 추구한다. 저희 가수도 그런 음악을 하는 가수 위주로 뽑는다. 그런 가수는 오리지널 장르 원형 음악을 부르는 걸 들어봐야 한다"며 팝을 부르게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K팝스타4'는 오는 23일 오후 4시 50분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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