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걸그룹 에이핑크가 멤버 은지의 눈물 연기를 극찬했다.
에이핑크는 20일 서울 삼성동 JBK홀에서 열린 미니 5집 '핑크 러브(pink LUV)' 쇼케이스를 열고 신곡 '러브(LUV)'를 첫 공개했다.
에이핑크는 "미니앨범 5집 '핑크 러브'는 콘셉트의 변화보다 감성의 변화에 초점을 뒀다. 첫사랑의 아련한 기억을 음악적으로 풀려고 했다. 조금은 성숙된 에이핑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새 앨범을 소개했다.
또 타이틀곡에 대해 "힙합적인 요소가 가미된 댄스곡으로,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봤을 법한 첫사랑이 기억이 떠오를 곡이다"라며 "변신이라고 하면 섹시를 많이 생각하지만, 감정의 성숙, 변화와 잘 어울리는 곡이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에이핑크 멤버들은 타이틀곡 '러브'의 뮤직비디오에서 아련한 표정 연기와 눈물 연기를 시도했다.
에이핑크는 "멤버들이 이번에 눈물 연기를 많이 했다. 예전에는 무대 위에서 웃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이번에는 아련한 표정 연기를 많이 연기했다. 막상 연기를 하니 쉽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멤버 초롱은 "특히 은지가 많이 울었다. 은지가 촬영을 마치고 나오는데 코도 빨갛고 눈도 빨갛다. 역시 연기했던 친구는 달랐던 것 같다"고 평했다. 이에 은지는 "감독님이 '앞에 찍은 멤버들이 폭풍 눈물을 흘렸다'고 해서 그런가보다 싶어 감정을 잡고 울었다. 그런데 알고보니 제가 첫 타자였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에이핑크의 타이틀곡 '러브'는 가슴 속 남아있는 찻사랑의 아련함을 노래한 곡으로, 기존의 상큼발랄함과 발랄함과는 다른 여성스러움과 성숙함, 애잔함을 담고 있다.
한편 에이핑크는 24일 자정 미니5집 '핑크 러브'를 발매하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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