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양현종의 포스팅에 최고액을 써서 낸 구단은 미네소타 트윈스인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 NBC스포츠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가 양현종의 포스팅에 최고 응찰액을 제시했다고 전했다. 미네소타의 지역언론인 세인트 폴 파이오니어 역시 '양현종 포스팅에서 미네소타가 승리했다'고 보도했다.
복수의 미국 매체에서 미네소타를 지목한 것으로 봐서 일단 사실로 보인다. 최근 김광현 역시 미국 언론에서 샌디에이고가 200만달러를 응찰했다고 전했고, 얼마 뒤 사실로 드러난 바 있다.
하지만 아직 응찰액이 얼마인지는 드러나지 않고 있다. 단, 김광현의 200만달러보다는 낮을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2일 오전 포스팅 최고 응찰액을 KBO에 통보했다. KBO는 즉각 KIA에 이를 알렸다. KIA는 "만족할 수 없는 금액"이라고만 말하고 있다.
낮은 포스팅 금액이 예상되지만 양현종은 메이저리그 도전 의사를 꺾지 않고 있다. 오히려 구단에 "도전을 지원해달라"고 요청해 놓은 상태다. 양현종과 KIA는 이날 만나 자세한 사항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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