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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너' 차예련 "유지태 감독의 캐스팅? 좋죠"


유지태 "독립 영화, 상업 영화의 방부제 역할 할 것"

[권혜림기자] 배우 차예련이 감독과 배우로 활약 중인 유지태의 연출작에 출연하고 싶다는 의향을 밝혔다.

2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더 테너-리리코 스핀토'(이하 더 테너, 감독 김상만 제작 모인그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김상만 감독과 배우 유지태·차예련이 참석했다.

실존 인물인 테너 배재철의 실화를 극화한 영화 '더 테너'에서 유지태는 배재철 역을 맡아 새로운 모습을 선보인다. 오는 12월 '더 테너' 개봉을 앞둔 유지태는 같은 달 방영 예정인 KBS 2TV 새 드라마 '힐러'에 출연하는 등 바쁜 나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지난 2013년 첫 장편 연출작 '마이 라띠마'를 내놓는 등 감독으로도 활약 중이다.

특히 그는 SNS 등을 통해 팬들과 독립 영화를 함께 보는 이벤트를 여는 등 영화계 전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보여왔다. 그는 자신의 남다른 행보에 대해 "독립 영화는 상업 영화의 방부제 역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인디 영화를 보고, 사람들에게 소개도 하고 기회가 되면 영화를 만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지태는 "실제로 만들어보니 다른 느낌도 있더라"며 "상업 영화도 만들어봐야겠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이 라띠마'를 통해 지난 2013년 도빌아시아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는 등 감독으로서 능력도 인정받은 바 있다.

차예련은 "유지태 감독이 캐스팅을 제안한다면 출연할 의향이 있냐"는 MC 김태훈의 질문에 환하게 웃으며 "너무 좋다. 해주실 것인가?"라고 답했다. 이에 유지태는 "차예련은 제가 만든 영화의 편집본도 작업실에 직접 와서 봤다. 고마웠다"고 알렸다.

유지태는 '더 테너'에 출연한 이유에 대해 답하면서도 영화에 대한 열정과 에너지를 언급했다. 그는 "어떤 연기가 됐든, 연기를 연습하는 것을 좋아한다"며 "영화가 가지고 있는 힘이 필요하다. 제가 도전할 만한 것이 뭔가 있어야 한다. 그래야 신도 나고 재미도 있다"고 알렸다. 이어 "배재철을 만나는 것도 두근대고 기쁜 일이라 생각했고 여러 모로 행복한 일이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더 테너'는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한국 출신의 테너이자 유럽 오페라계의 스타 배재철의 이야기다. 성공적인 시즌을 끝낸 배재철에게 갑상선 암이라는 비극이 다가온다. 수술로 목숨은 건졌으나 성대 신경이 손상돼 목소리를 잃고 만다. 실존 인물 배재철의 이야기를 스크린으로 옮겼다. 유지태가 영화 '심야의 FM'으로 함께 작업했던 김상만 감독과 또 한 번 호흡을 맞췄다. 오는 12월31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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