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배우 조윤희가 2회까지 방송된 '왕의 얼굴'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경기도 안성시 일죽촬영세트장에서 KBS2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촬영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가 개최됐다. 주연 배우인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이 참석해 드라마 촬영과 관련한 얘기를 나눴다.
조윤희는 지난 1,2회에서 남장 여자 김가희 역을 자연스럽게 소화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그녀는 "남장에 자신이 있었다. 생각보다 반응이 좋아서 기쁘다. 사실 여자 복장보다 남자 복장이 잘 어울리는 것 같아서 고민"이라고 했다.
극중 선조의 후궁으로 들어가게 되면서 앞으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줄 예정인 조윤희는 "초반에 남자 복장인데 그 다음엔 여성스럽다. 그게 걱정"이라고 했다.
조윤희는 지난 방송에서 목욕 신, 술 대작 신 등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녀는 이에 대해 "목욕 신은 감독님께서 촬영 하시면서 야한 것 같다고 해서 적정선 유지하면서 촬영했다. 그런데 인국 씨가 되게 야했다고 하더라"며 "술은 잘 마시진 않는데 잘 받는다. 잘 취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왕의 얼굴'은 서자출신으로 끝내 왕으로 우뚝 서게 되는 광해(서인국)의 파란만장한 성장스토리와 김가희를 두고 삼각관계에 놓이게 되는 아버지 선조(이성재)와 광해의 비극적 사랑을 그린다.
'왕의 얼굴'의 첫 주는 기대와 우려가 교차했다. 20일 첫 방송이 기록한 시청률 7.1%는 꽤 높은 수치다. 전작인 '아이언맨' 마지막 방송이 기록한 3.4%의 2배가 넘는다. 하지만 21일 방송분에서 곧바로 1% 포인트가 하락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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