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전남 드래곤즈가 26일 한국말산업고등학교를 찾아 팬 미팅을 실시했다.
이번 팬 미팅에는 현영민, 이종호, 이슬찬, 이중권, 마상훈 5명의 선수가 참여했으며, 광양에서 127km 떨어진 장흥에 위치한 한국말산업고등학교를 방문했다.
이날 팬 미팅은 선수들에게 더 특별한 시간이었다. 이번에 방문한 학교가 말산업고등학교인 만큼 학생들이 선수들에게 말과 친해지는 방법과 말 타는 법을 가르쳐줘 평소 타보기 힘든 말을 마음껏 타 봤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학생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서로의 전공분야인 '축구와 말'에 대해 서로 물어보며 행복한 점심시간을 보냈다.
잠깐의 휴식을 취한 후 선수들은 한국말산업고 학생들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온 초등 및 중등 4개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축구클리닉과 팬 사인회를 실시했다.
오늘 말을 정복한 '광양 루니' 이종호는 "어릴 때 제주도에서 타본거 말고는 성인이 되어서는 처음으로 말을 타 봤다. 학생들에게 말을 다루는 방법을 배워서인지 말과 쉽게 친해질 수 있었고 말 타는게 정말 재미있었다"며 팬 미팅 소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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