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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호인', 청룡영화상 10개 부문 후보…최다 노미네이트


'명량' '끝까지 간다' 각 7개 부문 후보로 올라

[권혜림기자] 영화 '변호인'이 제35회 청룡영화상 최다 부문 후보에 올랐다.

27일 청룡영화상 사무국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변호인'은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다. 지난 2013년 12월 개봉한 '변호인'은 1천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고 완성도 면에서도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올해 영화제에는 총 21편의 한국영화가 최종 후보작이 됐다. 이날 발표된 후보작(자)은, 청정원 인기스타상과 단편영화상, 한국영화 최다관객상을 제외한 15개 부문이다.

지난 7월 개봉해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은 '끝까지 간다'와 함께 7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해무'가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 외에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 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도희야' '마담 뺑덕' '집으로 가는 길' '친구2'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오는 12월17일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된다. 지난 1년 동안 개봉한 한국영화를 대상으로, 영화계 각 분야 전문가들의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종합하여 2014년 한국영화를 빛낸 작품과 열정적인 영화인들을 엄선한 결과기 공개된다. 시상식의 전 과정은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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