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6' 김무현 PD "곽진언, 범접할 수 없는 노래꾼"(인터뷰③)

[장진리기자] '슈퍼스타K 6' 김무현 PD가 이번 시즌 우승자 곽진언을 극찬했다.

김무현 PD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곽진언은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친구"라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슈퍼스타K 6' 연출을 맡았던 김무현 PD는 곽진언과의 첫 만남을 회상하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김 PD는 "모든 참가자들이 3차 예선 때 어떤 곡을 할지를 정하는 OT를 하는데 그 곳에서 곽진언을 처음 봤다. 참가자들을 계속 보다 보니 지친 것도 있었는데 곽진언을 처음 보고 정말 놀랐다"며 "그 때 당시에 '후회'를 처음 들었는데 현재 전설이 된 포크 가수들도 처음에는 이런 작은 데서 시작했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곽진언과의 첫 만남의 강렬한 기억을 떠올렸다.

"'후회'를 듣고 너무 욕심이 나서 7곡 정도 들었다"는 김무현 PD는 "방송에는 하나도 안 나갔지만 다른 곡들도 좋은 곡들이 정말 많았다"며 "그 자리에 있어서, 곽진언의 시작에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곽진언은 범접할 수 없는 노래를 해서 정말 놀랍다. 물론 24살이라는 아직 어린 나이도 놀랍다"고 곽진언의 무한한 가능성을 극찬했다.

시즌 1부터 6까지 '슈퍼스타K'의 역사를 함께 한 '산증인' 김무현 PD는 '슈퍼스타K' 우승을 위한 필수 요소로 '용기'를 꼽았다.

"무엇보다 용기가 있어야 할 것 같아요. 매력이 있는 사람은 정말 많아요. 하지만 그 매력을 어떻게든 보여주려고 나올 용기가 없다면 우승은 힘든 일이죠. 곽진언을 비롯해 우승자 모두가 '슈퍼스타K'에 나올 용기가 없었다면 어느 누구도 우승할 수 없었을 겁니다. 무대를 할 용기, 스타가 될 용기, 우승할 용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