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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석주 감독 고별전' 전남, 인천과 0-0 무승부


시즌 최종전서 인천 징크스 못 깨

[최용재기자] 하석주 전남 드래곤즈 감독의 고별전에서 전남은 무승부를 거뒀다.

전남 드래곤즈는 29일 광양전용구장에서 펼쳐진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이번 무승부로 전남은 14승9무15패, 승점 51점으로 하위 스플릿 1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 지었다. 또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하석주 감독은 전남 지휘봉을 내려놓았다. 후임으로 노상래 수석 코치가 다음 시즌부터 전남을 이끌 예정이다.

하 감독은 고별전에서 '인천 징크스'를 깨려 했지만 깨지 못했다. 지난 2007년 3월 이후 전남은 인천과 21번 만나 15무6패에 그쳤다. 이번 무승부로 전남은 인천에 22경기 연속 승리하지 못하며 '인천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또 13골로 득점 공동 1위에 올라있던 스테보는 이날 인천전에서 골을 추가해 득점왕을 노렸지만 이마저도 실패로 끝났다.

전반 초반부터 전남이 적극적인 공격에 나섰다. 전남은 하석주 감독 고별전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공격의 끈을 놓지 않았다.

매서운 슈팅을 연신 날리던 전남은 전반 39분 결정적인 기회를 맞이했다. 아크 중앙에서 송창호가 강력한 오른발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대 왼쪽 구석으로 향하던 공은 인천 골키퍼 유현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후반, 전남은 파상공세를 펼쳤다. 후반 5분 이종호의 헤딩 슈팅을 시작으로, 17분 스테보의 헤딩 슈팅, 37분 스테보의 헤딩 슈팅 등 전남은 선제골을 위해 맹렬히 인천을 몰아붙였다. 전남이 그럴수록 인천은 더욱 수비에 집중할 수밖에 없었다.

전남은 경기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도 공세를 늦추지 않았다. 하지만 끝내 인천의 수비벽을 허물지 못했다. 하 감독의 고별전은 그렇게 0-0 아쉬운 무승부로 끝나야 했다.

조이뉴스24 광양=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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