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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풀타임…윤석영은 부상으로 이탈


챔피언십 이청용도 선발 풀타임, 김보경은 명단 제외

[이성필기자] 기성용(25, 스완지시티)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은 승리에 실패했다.

스완지시티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웨일스 스완지의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3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1-1로 비겼다. 승점 19점을 기록한 스완지는 7위가 됐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기성용은 시즌 개막 후 13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공수 연결고리 역할을 한 기성용은 크리스탈 팰리스의 압박에 애를 먹기도 했지만 재치있는 패스를 고비마다 선보였다.

전반 17분 아크 중앙에서 시도한 슈팅은 허공을 갈랐다. 이후 세트피스에 적극 가담하며 골을 노렸지만 쉽지 않았다. 스완지는 전반 15분 길피 시구르드손의 패스를 받은 윌프레드 보니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25분 터프한 존 조 셸비가 페널티킥을 내줬다. 마일 예디낙이 차 넣으며 동점이 됐다. 이후 양팀은 결승골을 노렸지만 공방만 벌이다 경기를 마감했다.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의 윤석영(24)은 부상이라는 불운을 만났다. 레스터 시티전에 출전해 후반 6분까지 뛰었다. 전반 44분 마흐레즈에게 파울을 범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첫 경고를 받았다.

이 과정에서 윤석영은 무릎 통증을 호소했다. 후반에도 출전했지만 고통을 참지 못하고 쓰러졌고 아르망 트라오레와 교체됐다. 지난 10월 16일 리버풀전 이후 6경기 연속 선발 기회를 얻었던 상황이라 상승세가 꺾이게 됐다.

QPR은 2-2로 맞서던 후반 28분 찰리 오스틴의 결승골로 3-2로 승리하며 꼴찌 탈출에 성공했다. 18위로 여전히 강등권이지만 4경기 무승을 끊은 것이 의미 있었다.

챔피언십(2부리그) 볼턴 원더러스의 이청용(26)은 허더스필드 타운과 19라운드에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볼턴은 후반 22분 크레이그 데이비스의 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하며 4경기 연속 무패(2승2무)와 함께 18위(21점)로 뛰어 올랐다. 승격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6위 블랙번 로버스(31점)에는 10점차로 떨어져 있다.

카디프시티는 왓포드에 1-0으로 이겼다. 김보경은 이번에도 출전 명단에서 제외됐다. 카디프(29점)는 8위로 올라섰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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