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 선수단이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지난 10월 26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진행된 SK의 마무리 훈련은 기술 보완과 내년 시즌을 위한 체력 강화에 역점을 두었고, 선수들의 의식을 바꾸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했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김용희 SK 감독은 "선수들에게 매일 훈련 시작 전에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게 했다. 선수들이 자기 몸을 아낄 수 있도록 의식을 변화시키고 선수들에게 체력의 중요성을 일깨워주고 싶었기 때문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선수들이 즐기면서 체력 운동을 하게 된 부분이 성과 중의 하나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김 감독은 "코칭스태프와 선임 선수들이 잘 따라줘서 한 달 내내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또한 그라운드 밖에서도 다양한 강의를 접하며 선수들이 정신적으로 한 단계 성숙해졌다고 생각한다. 선수단 모두에게 유익한 캠프였다"고 말했다.
한편 11월 3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마쓰야마에서 진행된 야쿠르트 가을 캠프에 참가한 백인식, 이상백, 박민호(이상 투수), 이현석(포수)도 30일 함께 귀국한다. 이들은 21일부터 팀의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에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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