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걸그룹 2NE1이 미국 인기 리얼리티 프로그램 '아메리카 넥스트 탑모델 사이클 21(America’s Next Top Model Cycle 21, 이하 ANTM Cycle 21)'의 피날레 무대를 장식한다.
최근 싸이의 성공적인 미국 진출을 도운 스쿠터 브라운의 'SB Projects'와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미국 진출을 준비하고 있는 2NE1의 씨엘(CL)은 내년 미국 진출에 앞서 이번 방송을 통해 현지 안방에 눈도장을 찍고 존재감을 알릴 예정이다.
'ANTM Cycle 21'은 지난 8월부터 미국 공중파 CW채널에서 방송되고 있는 모델 선발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ANTM' 시리즈는 수퍼모델 타이라 뱅크스가 진행을 맡아 2003년 첫 방송된 후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21사이클까지 제작될 만큼 인기와 화제를 모아온 프로그램이다.
ANTM 제작진은 지난 3월 MC인 모델 타이라뱅스, 출연자들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약 2주간의 일정으로 프로그램을 촬영한 바 있다.
2NE1은 한강 반포지구에서 열린 'ANTM 21' 피날레 무대에서 지난 2월 발표한 정규 2집의 수록곡 '크러쉬(Crush)' 무대를 선보였다. 파워풀한 안무를 소화해내며 완벽한 라이브를 선보인 2NE1의 무대를 보고 ANTM 관계자들과 출연진들은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2NE1은 지난 3월 정규 2집 'CRUSH'로 빌보드 앨범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K팝 역사상 가장 높은 순위인 61위에 올라 빌보드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또 대표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는 지난 8월부터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태블릿 '서페이스 프로3(SURFACE PRO3)'의 광고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면서 인기몰이를 해 빌보드 월드디지털송 차트에서 진입 84주만에 1위에 오르는 저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한편 2NE1이 출연한 'ANTM21'의 피날레 무대는 미국 시간으로 오는 5일에 방송되며, 한국에서는 2015년 상반기 온스타일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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