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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40대 여성에게 스토킹 "법적 절차 필요해"


"공연장 찾아 폭언 및 폭행, 황당했다"

[이미영기자] 가수 김장훈이 40대 여성에게 스토킹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장훈은 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클럽에서 진행된 새 앨범 '살고 싶다' 쇼케이스에서 "스토커 때문에 쇼케이스에 참석하는 것이 어려웠다"고 밝혔다.

김장훈 측에 따르면 40대의 한 여성은 지난 8월 김장훈의 공연이 열린 홍대의 한 공연장을 찾아 김장훈의 차량을 부수고 매니저를 폭행했다. 이에 김장훈 측이 경찰에 고소했으며, 매니저 김 모씨 역시 상대방 여성에게 모욕과 폭행죄로 쌍방 고소를 당했다.

김장훈은 "스토킹녀라고 말해야 하나. 그 여성에게 아주 격렬하게 시달려왔다"고 말했다.

김장훈은 "그 분은 처벌보다는 치료가 필요한 것 같다. 병원비도 내가 줄 수 있다. 그 동안 트위터 등을 통해 입에 담지 못할 욕에 시달렸다. 매니저도 그 분에게 맞았다"고 털어놨다.

김장훈은 "황당한 일이었다. 저는 제 직업이니까 시달리면 되지만, 가끔 신문을 보며 겪었던 일이 내게 일어났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알아보니 접근금지 등 절차가 어려웠다"며 "굳이 이렇게 이야기 하는 이유는 요즘 이같은 사례가 많이 늘었기 때문이다. 법적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김장훈은 지난달 18일 2년 만의 신곡 '살고 싶다'를 발표했다. 락발라드 '살고 싶다'는 어려운 시절 사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울 수 있는 희망의 노래다. 김장훈은 전국 투어 기간 동안 신곡을 총 4곡 발표할 계획이다.

김장훈은 12월 6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내년 3월까지 전국 투어를 이어가며, 4월 밀라노 엑스포 공연을 시작으로 잠시 중단했던 북미, 중국 공연을 재개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정소희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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