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대한체육회가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과 인권담당자들의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해 워크숍을 진행한다. 체육회는 2일부터 3일까지 대전광역시에서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관련 전문가들 사이의 상호 유기적 공조체계 구축이 주된 목적이다.
체육회 선수위원회를 비롯해 경기단체와 시도체육회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과 스포츠인권 담당자 그리고 유관기관 담당자 등 모두 240명이 함께 자리한다.
이번 워크숍은 2일 오후 2시 개회식에 이어 전문강사의 강의, 2014년 스포츠인권 사업결과 및 2015년 사업계획 설명, 주제별 발표, 지난해 스포츠인권 교육 우수단체 시상, 양재완 체육회 사무총장의 특강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이지성 국가인권위원회 사무관이 '인권개념 및 인권 교육방법' 강의를 한다. 또한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에서 이선희 강사가 나와 '성폭력(성희롱) 예방 관련법규'에 관련해 역시 강의를 진행한다.
이밖에도 스포츠인권익센터 상담사가 직접 참여해 '스포츠 인권향상 교육 기본방향 및 교육·상담사례'를 발표한다. 또한 3일에는 양 사무총장이 '폭력/성폭력 근절을 위한 체육인의 자세'를 주제로 특강을 할 예정이다.
체육회는 스포츠현장에서의 성폭력을 근절시키고 스포츠인권에 대한 교육을 강화하여 성폭력과 성희롱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스포츠인권 향상사업을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체육회 산하 시도체육회에는 5인 이상 7인 이하, 경기단체는 3인 이상 5인 이하의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을 구성, 운영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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