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팝스타 존 레전드가 소녀시대 티파니와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펼쳤다.
3일 오후 8시(한국시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 아레나에서 '2014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2014 MAMA')가 개최됐다. 이날 무대에는 그래미어워즈에서 총 9회 수상한 존 레전드가 무대에 올랐다.
티파니는 "지난해 이 자리에 스티비 원더가 나와서 음악으로 하나되는 무대를 보여줬다. 오늘 특별한 손님을 모셨다. 소녀시대란 이름으로 활동하며 많은 인연을 만들었다. 기쁨 인연의 매듭을 만들어볼까 한다"고 말했다.
그 주인공은 존 레전드. 티파니는 먼저 첸과 '그린 라이트'(Green light)를 열창했다. 그러다 무대 중간에서 존 레전드가 나타다 노래를 불렀다.
'인터내셔널 아티스트상'을 수상한 존 레전드는 "이 무대에 선 건 영광이다. 이러한 특별한 상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이다. 전 항상 음악으로 제 인생을 꾸며보고자 했는데 이렇게 현실로 이뤄져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존 레전드는 피아노를 연주하며 '올 오브 미'(All Of Me)를 불렀다.
한편 '2014 MAMA'에는 '문화 대통령' 서태지를 비롯해 엑소, 지드래곤, 태양, 인피니트, 씨스타, 아이유, 정기고, 방탄소년단, 블락비 등이 출연했으며 송승헌과 권상우, 최지우 등 한류스타들이 대거 시상자로 나섰다.
국내 부문(총 18개 부문, 대상 3개 부문, 일반 15개 부문)과 해외 부문(총 6개 부문) 시상이 이뤄진다. 아시아, 유럽, 북미, 오세아니아 4개 대륙에서 동시 방송되며, 공식 웹사이트에서도 온라인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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