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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태, '힐러'가 남다른 2가지 이유


송지나 작가와의 인연과 달라진 마음가짐

[정병근기자] 배우 유지태가 6년 만에 드라마로 돌아왔다. 이번 작품은 그에게 남다른 의미가 있다.

4일 오후 2시 서울 역삼동 더라움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힐러'(극본 송지나, 연출 이정섭 김진우)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스타의 연인' 이후 6년 만에 드라마에 출연하는 유지태는 "송 작가님 단막극으로 드라마에 데뷔했었다. 이번 작품을 제안해 주셔서 기뻤다"고 밝혔다.

유지태가 연기하는 김문호는 이야기의 시발점이 되는 1992년에 벌어진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이다. 윗 세대와 이후 세대를 연결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유지태는 "송 작가님께 성장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고 보답하고 싶었다"며 "송 작가님 대본을 볼 때마다 감정 디테일에 정말 깜짝 깜짝 놀란다. 극중 윗 세대들의 드라마를 상상하면서 연기하고 있다. 그만큼 대본이 디테일하고 재미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자 캐릭터가 등장하는 관련 영화나 드라마를 찾아보면서 캐릭터를 연구했다. 특히 "손석희 씨 인터뷰나 방송 영상들을 찾아 보고, 사석에서 이상호 기자를 만나 습관이나 표정 등을 관찰하면서 참고"했을 정도로 열의를 보였다.

유지태는 연기에 임하는 마음가짐도 좀 달라졌다. 그는 "요즘은 연기 자체에 매력을 느끼고 행복하게 생각한다. 카메라 앞이나 뒤에서 연기하는것 그 자체, 상대와 교감하는 행위 그 자체가 행복하다"며 "또 아내가 아침마다 아기 사진을 보내주는데 그것을 보면서 힘을 내고 있다"고 했다.

'힐러'는 정치나 사회 정의 같은 건 그저 재수 없는 단어라고 생각하며 살던 청춘들이 부모세대가 남겨 놓은 세상과 맞짱 뜨는 통쾌하고 발칙한 액션 로맨스다. '내일도 칸타빌레' 후속으로 12월8일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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