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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하차 '비정상회담', 사형제 존폐 두고 치열 논쟁


장위안vs로빈, 사형제 찬반에 대립각

[권혜림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하차한 뒤 첫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에서 패널들이 사형 제도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8일 방송될 JTBC '비정상회담'(연출 김희정)의 패널들은 해당 방송분 녹화에서 안전에 대해 이야기하던 중 사형제도 존폐를 두고 치열한 논쟁을 벌였다. 중국 대표 장위안은 "사형제도는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범죄자들을 먹여 살리는 돈이 어마어마한데 그 돈 또한 피해자들의 세금이다"라고 사형 제도를 찬성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프랑스 대표 로빈 데이아나는 "장위안의 말에 충격을 받았다. 사형 제도를 찬성하는 건 나라가 복수를 하는 것과 같다"며 "법에는 감정이 개입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이날 방송되는 '비정상회담'은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하차한 뒤 처음으로 방영되는 에피소드. 에네스 카야는 하차 전 8일 방송될 녹화분과 오는 15일 방영될 녹화분의 촬영에 참석했지만 도덕성 논란과 함께 프로그램에서 하차했다. 제작진은 그의 출연 분량을 최대한 편집해 내보낼 예정이다.

'비정상회담'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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