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 '마녀사냥'에 출연한 줄리엔 강이 연애와 이별에 대한 솔직한 주관을 밝혔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JTBC '마녀사냥'(연출 정효민)에는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출연한다. 그는 전 남자친구를 정리하지 못한 여자친구가 고민이라는 한 남자 시청자의 사연을 듣고 "나는 전 여자친구의 전화를 받지 않았다. 이미 마음이 떠났는데 그 상태에서 전화를 받아주거나하면 오히려 상대가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다.
MC 신동엽이 "그와는 반대로 직접 헤어진 연인에게 전화를 걸어본 적은 없냐"고 묻자 "그런 적이 있긴 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줄리엔 강은 관계가 정리된 전 여자친구에게 전화했다가 당했던 굴욕담을 들려줘 웃음을 안겼다.
그런가 하면 이날 방송에서 신동엽은 "키즈카페에 갔다가 엄마들 앞에서 굴욕을 당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모자를 푹 눌러쓴 채 키즈카페에 갔던 적이 있다. 나를 알아본 엄마들이 자꾸만 힐끔힐끔 쳐다보길래 민망해 자리를 피하려다 시야에 없던 선반에 머리를 크게 부딪쳐 뒤로 넘어져버렸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넘어진 상황을 지켜보던 엄마들이 웃기 시작했는데 정말로 숨고 싶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신동엽의 이야기는 아빠처럼 편한 남자친구 때문에 걱정이 많다는 한 여성 시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다 자연스레 이어졌다. 이 여성 시청자는 '즐겁게 노는 내 모습을 남자친구가 마치 아빠처럼 지켜보곤 한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유세윤은 "마치 키즈카페에 앉아있는 아빠들의 모습 같다"고 말해 신동엽의 경험담을 끌어냈다.
줄리엔 강이 출연한 '마녀사냥'은 오는 12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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