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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우리카드 꺾고 4위로 '점프'


문성민·케빈 36점 합작…우리카드는 7연패 '힘빠지네'

[류한준기자] 현대캐피탈이 우리카드를 꺾고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현대캐피탈은 11일 충남 아산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우리카드와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2)으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3을 추가하며 7승 8패 승점 23으로 한국전력(8승 5패 승점 21)을 5위로 끌어내리고 4위로 올라섰다. 반면 우리카드는 7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1승 12패 승점5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현대캐피탈에서는 케빈이 20점, 문성민이 16점, 최민호가 11점을 올리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우리카드도 까메호가 15점, 최홍석이 14점, 김시훈이 11점을 올리며 맞불을 놓았으나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다. 현대캐피탈은 이날도 11개의 가로막기에 성공, 케빈 합류 이후 5경기 연속 두 자릿수 팀 블로킹을 기록했다.

1세트는 접전을 펼친 가운데 문성민이 해결사 노릇을 한 현대캐피탈이 먼저 웃었다. 문성민은 23-23 상황에서 세터 이승원의 토스를 받아 퀵오픈으로 점수를 뽑았고 이어 우리카드 김정환이 시도한 오픈공격을 가로막아 첫 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 초반까지는 우리카드가 힘을 냈다. 현대캐피탈은 9-9에서 박주형의 공격이 성공하면서부터 기세를 이어갔다. 17-11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는 우리카드가 추격에 힘을 내는가 했다. 발목 상태가 좋지않은 까메호가 분발하며 16-14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문성민의 후위 공격이 성공하며 17-17로 균형을 맞췄다.

현대캐피탈은 상대 집중력이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문성민이 연속 득점을 뽑았고 윤봉우가 최홍석이 시도한 오픈 공격을 블로킹으로 잡아내 23-19까지 달아나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했다.

한편 남자부에 앞서 평택 이충문화센터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 기업은행이 GS 칼텍스를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1-25 25-16 25-19 22-25 15-9)로 이겼다.

IBK 기업은행은 이날 승리로 8승 5패 승점 23이 되며 2위 흥국생명(8승 4패)과 승점이 같아졌다. 그러나 세트득실에서 뒤져 3위를 유지했다. GS 칼텍스는 승점 1 추가에 만족해야 했다. 2승 9패 승점11로 6위에 머물렀다.

IBK 기업은행 데스티니는 두 팀 합쳐 가장 많은 45점을 올리며 팀 승리의 일등공신이 됐다. 김희진과 박정아도 각각 21, 14점으로 뒤를 잘 받쳤다. GS 칼텍스는 한송이가 23점, 배유나와 이소영이 21점을 합작했다. 하지만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쎄라가 18점에 그쳤고 공격성공률도 23.18%로 부진한 바람에 막판 뒷심에서 상대에게 밀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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