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호구의 사랑', 최우식·유이·박정민 3人 캐스팅 완료

[권혜림기자] tvN 새 드라마 '호구의 사랑'에 유이와 최우식, SS501 출신 연기자 박정민이 캐스팅됐다.

15일 tvN에 따르면 '일리있는 사랑' 후속으로 방영될 새 월화드라마 '호구의 사랑'(극본 윤난중/연출 표민수)에는 애프터스쿨 멤버 겸 연기자 유이와 신예 최우식, SS501 출신 연기자 박정민이 출연한다.

'호구의 사랑'은 호구의 첫사랑이자 국가대표 수영여신 도도희(유이 분)와 연애기술 제로의 모태솔로 강호구(최우식 분)가 재회 후 복잡한 애정 관계, 위험한 우정에 휘말리게 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린 코믹 로맨스 청춘물이다.

KBS '아이리스2' '풀하우스' '그들이 사는 세상' 등을 연출한 표민수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tvN '꽃미남 라면가게', KBS '직장의 신' 등을 집필한 윤난중 작가가 극본을 맡은 '호구의 사랑'은 tvN 드라마 '이웃집 꽃미남'의 원작 웹툰 '나는 매일 그를 훔쳐본다'를 그린 유현숙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다.

유이가 연기할 도도희는 남자를 압도하는 승부욕과 거친 입담을 지닌 박력 있고 당찬 여주인공이다. 자신만의 비밀을 감추고 있는 도희는 고교시절 자신의 첫사랑인 강철과 호구 사이에서 진정한 사랑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대한민국 대표 호구남' 강호구 역에는 배우 최우식이 낙점됐다. 최근 영화 '거인' '빅매치' 등을 통해 충무로의 기대주로 떠오른 그는 대한민국 평균을 자랑하는 일명 '오징어남'으로 사실상 백수에 가까운 웹툰 어시스트 만화가 역을 연기한다. 도도희의 일이라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성심성의를 다하는 '이 시대 마지막 순정남'으로 분한다.

실패를 모르는 '차도남' 변강철 역은 SS501 박정민이 맡는다. 아이돌 그룹 SS501출신의 박정민은 예능, 드라마, 영화로 활동반경을 넓히며 끼와 재능을 인정받고 있다. 변강철 역은 완벽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호구보다 더 허당기가 짙은 매력을 지닌 인물.

그 외 호구의 쌍둥이 여동생으로 연애를 글로 배운 허당녀 강호경 역은 캐스팅이 결정되지 않았다.

CJ E&M 이찬호 책임 프로듀서는 "'호구의 사랑'은 다른 작품에서는 찾아 볼 수 없는 톡톡 튀는 인물들로 가득한 캐릭터 중심의 드라마"라며 "주연배우 최우식과 유이, 그리고 박정민이 작품의 발랄한 매력을 잘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2015년을 유쾌하게 물들을 코믹 로맨스 청춘물에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호구의 사랑'은 오는 2015년 2월9일 밤 11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