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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 "'오늘의 연애', 문채원의 숨겨둔 애교 볼 수 있다"


문채원 "이승기, 유머러스한 것이 매력"

[권혜림기자] 배우 문채원과 이승기가 서로의 매력에 대해 알렸다.

15일 서울 압구정 CGV에서 영화 '오늘의 연애'(감독 박진표/제작 팝콘필름)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연출을 맡은 박진표 감독과 배우 이승기, 문채원이 참석했다.

'오늘의 연애'는 18년 째 진전도 없고 정리도 어려운 미묘한 사이를 이어가는 준수(이승기 분)와 현우(문채원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썸' 타느라 사랑이 어려워진 현대 남녀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유쾌하게 그린다.

극 중 문채원이 매력만점의 기상캐스터 현우로 분한 만큼, 이승기는 배우 문채원이 지닌 다채로운 매력에 대해 알렸다. 그는 "문채원에게 많은 매력이 있다"며 "전작들과 다른 상반된 매력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에서) 문채원이 숨겨왔던 애교를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문채원이 "자꾸 애교가 있다고 하는데 없다"고 손사래를 치자 이승기는 "본인은 없다고 하는데 자꾸 있다고 해달라는 것 같다. 애교가 많고 숨겨놨던 밝음, 귀여움이 있더라"고 영화 속 문채원의 활약을 예고했다.

문채원은 이승기의 매력에 대해 "유머러스한 것이 매력이다. 같은 말을 해도 재밌게 맛깔나게 한다. 그게 사람으로서 매력이자 배우로서 매력"이라고 알렸다.

두 배우를 캐스팅한 박진표 감독은 "합이 잘 맞는 좋은 커플을 만났다. 정말 고맙다"며 "이승기라는 배우는 배우 이전에 굉장히 10여 년 간 내공을 쌓은 것들이 있지 않나. 영화로서는 처음인데 그 처음을 같이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저에게 덥석 처음을 줘서 고맙다. 좋았다"고 함꼐 작업한 소감을 알렸다.

문채원에 대해선 "언젠가 저 배우와 한 번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며 "이제까지는 그런 생각을 잘 안했는데 문채원과는 꼭 한 번 해보고 싶더라. 정말 두 분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너는 내 운명' '내 사랑 내 곁에'의 박진표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2015년 1월 개봉한다. 새해 첫 로맨틱코미디로 관객을 만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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