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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본색' 김구라 "막말·독설 캐릭터, 정의와 거리 멀다"


김보성 "김구라, 정의의 사나이로 만들고 싶다"

[이미영기자] 막말과 독설의 캐릭터로 대변 됐던 김구라가 정의를 주제로 한 프로그램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김구라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IFC몰 CGV에서 열린 MBC에브리원 '정의본색'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보성은 김구라에 대해 "사람은 좋은데 정의를 위해 100% 헌신하겠다는 마음은 못 봤다. 김구라의 가치관과 우주관을 확 바꿔보고 싶은 포부가 있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삶 자체가 정의나 의리와는 거리가 멀다"며 "제가 생각하는 정의는 현실적인 법규 안에서 해야하지 않나 싶다"고 말했다. 또 "김보성은 대한민국 열혈남아지만, 마지막 녹화 때 혼자서 한 시간 동안 저희를 기다리게 했다"고 맞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김구라는 "막말, 독설이라고 하는데 정의와는 거리가 멀다. 나서서 정의로운 일을 하지는 않지만,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나이를 먹으며 정의로운 룰안에서 살려고 한다. 정의의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나를 다 잡으면 남들도 볼 수 있는 여유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김구라는 타 공익 예능의 차별화에 대해 "타 프로그램이 감동이 있었다면 김보성과 저의 케미는 공익과는 거리가 멀다. 예능의 재미가 강화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보성과는 편안한 마음으로 또다른 콤비를 만난 것 같아 즐겁다"고 새로운 파트너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의본색'은 우리 생활 속에서 벌어지는 불편한 민원들을 독특한 아이디어로 해결하는 신개념 공익 예능. 김보성과 김구라, 윤형빈, 샘해밍턴, 샘오취리, 강철웅, 틴탑 니엘 등 정의 형제단이 솔루션 현장에 직접 출동해 적극적으로 대중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나간다.

MBC플러스미디어 4개 채널 MBC드라마넷 MBC에브리원 MBC뮤직 MBC퀸을 통해 오는 18일 오후 9시에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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