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미생' 강대리 오민석이 종영을 앞두고 아쉬움을 전했다.
tvN 금토드라마 '미생' (극본 정윤정 연출 김원석)에서 철강팀 강해준 대리 역을 맡았던 오민석은 종영 소감을 전했다.
오민석은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를 통해 "그동안 미생을 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 감독님, 작가님, 스태프분들, 우리 배우들 누구 하나 빼놓을 수 없이 감사하고 또 사랑한다. 마지막 촬영이 끝나고 이렇게 허전하고 아쉬운 감정이 든 건 처음인 것 같다"고 종영을 앞둔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생'은 정말 많은 것을 가르쳐준 작품"이라는 오민석은 "제 인생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줬다. 그저 감사하다는 말밖에 표현할 길이 없는 것 같다"며 "내일 다시 양복을 입고 출근해야 할 것 같다. 촬영이 모두 끝났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드라마가 아닌, 실제로 회사에 다니며 만난 동기들, 동료들, 상사들, 후배들처럼 가까웠고 또 많은 것을 나눴다"며 "그렇기에 더 오랫동안 그리울 것 같다"고 말해 쉽게 가시지 않은 여운을 짐작케했다.
'미생'의 인기에 힘입어 MBC 드라마 '킬미힐미'에 연이어 합류하게 된 오민석은 "다른 생각할 겨를 없이 연달아 드라마 '킬미힐미' 촬영에 들어가게 됐다. 시청자들께서 제게 주신 넘치는 사랑만큼 실망시키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는 연기자가 되겠다"며 "저보다 강해준을, 그리고 '미생'을 사랑해주신 모든 시청자 여러분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시청자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미생'은 오늘(20일) 20회 방송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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