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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치' 김래원 "시한부 役, 잘생기게 나오는 것 피하는 中"


시한부 인생 사는 검사 박정환 役 "진정성 있는 연기 보여드릴 것"

[장진리기자] 김래원이 시한부 역할을 위해 의도적인 관리를 피하는 사연을 공개했다.

김래원은 22일 오후 인천 영종도 스튜디오 아라에서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펀치' (극본 박경수 연출 이명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너무 예쁘게 꾸며지는 것은 피하려고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권력의 최정점에서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게 된 검사 박정환 역을 맡은 김래원은 "적절하게 식사도 잘 하고 있다. 요즘처럼 잠 못 자고 이런 힘든 상태가 오히려 역할에 잘 맞는 것 같다"며 "어제는 상태가 굉장히 안 좋았다. 그런데 그대로가 연기하기에는 오히려 좋은 것 같더라. 박정환의 상태에 진정성 있게 다가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너무 예쁘게 꾸며지는 것은 피하려고 한다"며 "물론 잘 생기게 나오고 싶지만 그런 것을 피하는 게 극을 위해서는 오히려 더 효과적일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추적자', '황금의 제국' 박경수 작가의 신작으로 화제를 모은 '펀치'는 1,2회 방송 후 인간 욕망이 켜켜이 녹아 있는 스토리 구성과 한 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빠른 극 전개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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