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LG 트윈스가 외국인 타자 잭 한나한(34)을 영입하며 2015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했다.
LG는 23일 한나한과 총액 10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LG는 투수 소사, 하렐에 한나한까지 다음 시즌 함께할 3명의 외국인 선수가 모두 결정됐다.
한나한은 메이저리그 통산 614 경기에 출전해 타율 2할3푼1리 29홈런 175타점을 기록한 베테랑 내야수다. 주포지션은 3루지만 내야 전포지션이 가능한 유틸리티 플레이어다.
한나한은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친하게 지냈던 추신수의 나라에서 뛰게 돼 기쁘다"며 "추신수를 통해서 한국에 대해 많이 들었고, 기회가 되면 꼭 가고 싶었는데 LG와 인연이 닿았다. 또한 새로운 팀원들과 열정적인 LG 팬들이 기대된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한나한은 추신수와 클리블랜드, 신시내티에서 팀 동료로 활약했다.
이어 한나한은 "가장 큰 목표는 팀이 승리하는데 도움이 되고, LG가 챔피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라며 "기존의 팀원들과 더불어 LG를 대표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되도록 하겠다"고 우승을 목표로 각오를 다졌다.
한나한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오는 1월 스프링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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