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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420만 돌파 2주 연속 1위…'광해'보다 빠르다


2위 '기술자들', 142만 동원

[정명화기자] 영화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이 420만 관객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했다.

29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국제시장'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142만5천771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수 428만1천759명을 넘어섰다. 개봉 2주차를 맞아 개봉 첫주보다 관객수가 더욱 증가하며 흥행 청신호를 밝히고 있다.

쟁쟁한 한국영화 신작과 동시기 경쟁작들을 제치고 2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수성한 '국제시장'은 지난 28일을 기점으로 누적관객수 400만명을 돌파했다. 이는 천만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누적 1천232만3천408명)의 기록보다 4일 빠르고 '7번방의 선물'(누적 1천281만1천213명)과는 동일한 속도다.

'국제시장'은 한국전쟁 이후 현재에 이르기까지 치열하고 고단하게 살아온 한 남자 '덕수'(황정민 분)와 그 가족의 일대기를 그린 서사 드라마다. '해운대'의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윤진·오달수·정진영·장영남·김슬기 등이 출연했다.

2위는 김우빈과 이현우 주연의 '기술자들'이 차지했다. '기술자들'은 같은 기간 66만2천686명을 모아 개봉 첫주 누적관객 142만3천764명을 기록했다.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주말 관객 51만명을 모으는 저력을 과시했다. 누적관객수 355만명을 넘어서며 3위에 올랐다. 4위는 '호빗:다섯 군대 전투', 5위는 '상의원'이 차지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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