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유동근이 대상을 받았다. 그가 출연한 '가족끼리 왜 이래'와 '정도전'은 주요 상을 석권했다.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홀에서 열린 '2014 KBS 연기대상'이 개최됐다. 총 27개 부문에서 시상이 이뤄진 가운데 유동근이 대상을, 조재현이 남자 최우수 연기상, 김현주가 여자 최우수 연기상을 받았다.
'정도전'에서 이성계 역을,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차순봉 역을 맡은 유동근은 가슴을 울리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두 작품은 올해 시청률과 작품성 두 마리 토끼를 잡은 KBS의 대표작이기도 하다.
드라마 별로 나누면 '가족끼리 왜 이래'가 대상, 여자 최우수연기상(김현주), 작가상(강은경 작가),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김상경), 남녀 신인상(박형식, 남지현), 베스트커플상(김상경-김현주, 박형식-남지현) 총 8개의 트로피를 가져가 이날 최다 관왕에 올랐다.
대상 수상자인 유동근의 또 다른 출연작 '정도전'은 남자 최우수 연기상(조재현), 방송 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조재현), 남자 장편드라마 우수연기상(박영규), 작가상(정현민 작가) 총 5개의 트로피를 가져갔다.
'정도전'에서 정도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조재현은 유동근에게 대상을 내줬지만 최우수 연기상과 방송 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을 받으며 아쉬움을 달랬다.
두 드라마 외에 '연애의 발견'의 선전이 눈에 띄었다. 문정혁과 정유미는 나란히 베스트커플상, 네티즌상, 미니시리즈 부문 남녀 우수연기상을 받았고, 김슬기는 여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다음은 수상 목록
◆청소년 연기상 - (남) 곽동연, (여) 안서현 홍화리 ◆단막극상 - (남) 조달환, (여) 김소현 ◆조연상 - (남) 신성록 (여) 이채영 한은정 ◆네티즌상 - (남) 문정혁 (여) 정유미 ◆신인상 - (남) 박형식 서인국 (여) 김슬기 남지현 ◆인기상 - (남) 주원 지창욱 (여) 이다희 정은지 ◆방송3사 PD가 뽑은 연기자상 - 조재현 ◆공로상 - 고(故) 김자옥 ◆베스트커플상 - 김현주 김상경, 이준기 남상미, 문정혁 정유미, 박형식 남지현, 지창욱 박민영 ◆우수연기상 일일극 부문 - (남) 최재성 (여) 최윤영 신소율 ◆우수연기상 미니시리즈 부문 - (남) 문정혁 (여) 정유미 ◆우수연기상 중편드라마 부문 - (남) 이준기 (여) 남상미, 박민영 ◆우수연기상 장편드라마 부문 - (남) 박영규 김상경 (여) 김지호 ◆작가상 - '가족끼리 왜 이래' 강은경 작가 '정도전' 정현민 작가 ◆최우수연기상 - (남) 조재현 (여) 김현주 ◆대상 - 유동근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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