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국정원 요원 캐릭터를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호텔에서 열린 KBS2 금요드라마 '스파이(SPY)'(극본 한상운, 이강 연출 박현석)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천재 엘리트 국정원 요원 선우 역을 맡은 김재중은 "따뜻함과 냉철함이 가미된 인물이라는 점에서 끌렸다"고 밝혔다.
김재중이 연기하는 선우는 오직 원칙대로만 행동하는 냉철한 요원으로 엄마 혜림 역의 배종옥과는 남부럽지 않은 모자 관계를, 연인 윤진 역의 고성희와는 달달한 러브라인을 그려나간다.
김재중은 "어머니에겐 따뜻하지만 일할 때는 냉철한 모습으로 변하는 모습이 재밌게 펼쳐질 것 같다. 다른 환경과 조건, 사람과 사람 사이에거 적응하고 대처해 나가는 모습이 멋지게 보여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가족 간 사랑도 있고 그 안에 여자친구와의 사랑도 있다. 또 직장 동료로서의 동료애도 있다"며 "따뜻하고 인간적이고 자연스러운 20대 청년 느낌의 캐릭터다. 그것과는 또 다른 강한 이미지도 표출될 것 같다"고 캐릭터를 설명했다.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한 '스파이'는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어머니와 평범한 어머니의 숨겨진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치는 이야기를 담는다. 배종옥 유오성 김재중 고성희 등이 출연한다. 9일 오후 9시 30분부터 1, 2회가 연속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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