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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녀들', 23일 방송 재개…1화 어떻게 재편집했나


화재 사고 이후 방영 중단 6주 만에 재개

[권혜림기자] 화재 사고로 방영을 중단했던 '하녀들'이 오는 23일 새로 편집된 1화부터 방송을 재개한다.

19일 JTBC에 따르면 '하녀들'(극본 조현경/연출 조현탁)은 오는 23일 밤 9시45분 약 6주 만에 1화부터 다시 방송을 시작한다. '하녀들'은 지난 2014년 12월13일 세트장에서 발생한 화재 사고로 스크립터가 사망하고 세트가 상당 부분 소실되는 사고를 겪었다. 이로 인해 1화 첫 방송 이후 방영을 중단해왔다.

다시 선보이게 된 드라마 '하녀들'의 첫 회는 지난 12월 방송에서 편집됐던 장면을 추가해 재편집한 버전이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유지하되 더욱 탄탄한 구성과 완성도를 더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퀄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JTBC에 따르면 이는 '하녀들'의 정상화를 오랜 시간 기다려준 시청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드라마를 선보이기 위해 내린 결정으로 방송 후 보내준 뜨거운 성원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담고자 한 결정이다.

첫 회 방송에서 새로 추가될 장면은 '하녀들'에 더욱 긴밀한 짜임새를 더할 예정으로 앞으로 드라마 속에서 펼쳐질 갈등과 사건에 전초 역할을 맡을 전망이다.

'하녀들'의 한 관계자는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배우들 모두 혼신의 힘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더욱 좋은 드라마로 찾아뵙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하녀들’의 새로운 시작에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선연애사극 '하녀들'은 신분과 계급 속 피할 수 없는 운명에 맞서 거침없이 나아가는 청춘남녀들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드라마다. 정유미, 오지호, 김동욱, 이시아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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