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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미나', 2015 첫 사극 출격…대세 장혁·오연서 통할까


오랜만의 로코 사극…'힐러'-'펀치'와 장르물 대결

[이미영기자] '빛나거나 미치거나'가 19일 안방극장에 출격한다.

MBC 새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연출 손형석 윤지훈, 이하 빛미나)는 고려시대 저주받은 황자와 버려진 공주가 궁궐 안에서 펼치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다. SBS 월화드라마 '펀치'와 KBS2 '힐러' 등과 월화극 경쟁을 펼치게 된다.

'빛미나'는 2015년 첫 사극이다. 지난해 KBS '정도전' 이후 사극들이 침체기를 보인 가운데 안방극장에 모처럼 사극 열풍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빛미나'는 장혁과 오연서 콤비, 오랜만에 방영되는 로코 사극, 고품격 코미디를 관전 포인트로 내세우며 흥행을 노린다.

지난 2014 MBC연기대상에서 나란히 최우수상을 거머쥔 배우 장혁과 오연서가 상대역으로 첫 호흡을 맞춘다. 새로운 로코 콤비 탄생을 알리고 있는 것.

장혁은 "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는 지금까지 드라마에 없었던 코믹적인 사극이 될 것"이라고 장르를 전했고 오연서는 "장혁과 멋진 코믹의 합을 기대해 주셔도 좋을 것 같다. 기존의 사극들과 다르게 적극적인 멜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작 '운명처럼 널 사랑해'에서 장나라와 함께 로맨스 연기로 사랑 받았던 믿고 보는 배우 장혁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로코킹'다운 달달한 로맨스 연기를 펼치면서 상대 배우와의 꿀 케미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왔다! 장보리'에서 주인공 장보리 역을 맡으아 4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이루어낸 오연서는 이번 드라마로 '로코퀸'에 도전, 2연속 흥행을 노린다.

이하늬와 임주환 등도 가세해 사각 관계 러브라인으로 극을 이끌게 된다.

첫 사극 드라마에 도전하는 이하늬는 황후 캐릭터와 사극연기에 대한 애착과 열의를 드러냈고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활약을 펼친 대세배우 임주환은 이번 작품에서 뛰어난 두뇌와 외모까지 겸비한 왕자로 사랑하는 사람을 지키기 위해 왕이 되고자 하는 인물로 드라마의 쫀득한 재미에 힘을 보탠다.

'빛미나'는 오랜만에 방영되는 로코 사극이라는 점에서 '해를 품은 달'의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주목받고 있다.

'빛미나'는 정치, 역사를 다루는 남성 위주의 드라마와 막장 드라마 틈바구니에서 연애세포를 자극할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힐링해주는 드라마로 자리매김할 준비를 끝마쳤다.

연출을 맡은 손형석 감독은 운명적으로 엮인 두 연인의 러브 스토리에 중점을 줬다고 밝혀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빛미나'는 달달한 로맨스와 함께 자칫 무거울 수 있는 사극에 웃음을 줄 수 있는 요소를 넣어 극을 가볍게 풀어낼 예정이다. 류승수와 안길강, 김뢰하, 신승환 등 명품배우들의 구멍 없는 연기력으로 생생한 캐릭터를 구축하며 시청자들에게 빈틈 없는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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