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그룹 파란의 라이언이 오랜만에 드라마를 통해 모습을 드러냈다.
파란의 멤버였던 라이언은 2013년 군 제대 후 본명인 주종혁으로 이름을 바꾸고 본격적인 연기자로 나섰다. 그는 오는 25일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극본 김인영, 연출 유현기)에서 '훈남 대학생'으로 특별 출연한다.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뜨거운 피를 가진 한 가족 3대 여자들이 미워하고 사랑하면서 진정한 인생의 의미를 찾아가는 좌충우돌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 주종혁은 극중 대학 교수인 이하나의 강의를 수강하는 대학생으로 그녀가 곤란에 처했을 때 곁에서 도와주는 인물이다.
주종혁은 2007년 KBS '아이엠 샘' '헬로 애기씨' '드라마시티-네 고객의 여자를 탐하지 마라' 이후 8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주종혁은 지난달 15일 서울 홍대의 한 카페에서 촬영을 했다. 시원스런 인사로 촬영장에 등장한 주종혁은 간단한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배우들과 함께 꼼꼼히 대본을 체크하는 등 각별한 열의를 보였다.
이어 촬영이 시작되자 안정된 연기로 막힘없이 장면을 완성해내 주변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촬영 쉬는 시간에는 이하나를 비롯해 다른 배우들과 스스럼없이 대화를 이어가며 인증샷을 찍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 현장의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물들였다.
주종혁은 "평소 김인영 작가의 팬으로서 좋은 작품에 출연할 수 있게 돼 영광이었다. 그래서 더욱 즐겁고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며 "특히 이번 출연을 계기로 이하나라는 좋은 배우를 알게 돼 더욱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제작사 IOK 미디어 측은 "주종혁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강한 존재감 있는 연기로 첫 회에 또 다른 재미를 더해줄 것"이라며 "오는 25일부터 첫 방송되는 새 수목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 뜨거운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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