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근기자] 음악페스티벌 뷰티풀민트라이프 2015(이하 뷰민라)가 총 18팀의 1차 라인업 아티스트를 공개했다.
10일 오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 1차 라인업에는 어반자카파, 정준일, 십센치(10cm), 데이브레이크 등 소위 민트페이퍼 계열 아티스트라 불리는 감성 음악의 대표주자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말 정규 4집 발매 후 아름다운 화음으로 대중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어반자카파와 세 번째 정규 앨범을 통해 지적 19금 아이콘의 매력을 발산한 십센치, 새앨범 작업에 한창인 라이브의 절대 강자 데이브레이크 등 간판 스타들이 함께 한다.
여기에 그랜드민트페스티벌 2014를 통해 3년이라는 긴 공백을 깨고 화려한 컴백을 알렸던 노리플라이와 이 페스티벌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가졌던 메이트의 정준일과 임헌일은 각각 솔로로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뷰민라의 콘셉트인 소소한 봄소풍에 걸맞는 아티스트들도 다수 이름을 올렸다.
독보적인 공연 아이디어와 퀄리티의 대명사 소란, 일상의 가사와 투명한 멜로디로 큰 공감을 얻고 있는 가을방학, 어쿠스틱한 연주로 풀어낸 팝 사운드 스탠딩 에그, 그루비한 밀당 가사의 고수 슈가볼이 출연을 결정했다.
개성 강한 밴드들의 참여도 이어진다. 에너지 넘치는 공연으로 팬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로맨틱펀치, 일렉트로닉 사운드에 파격적인 무대매너를 더한 피터팬 컴플렉스, 치명적인 컬러를 통해 공연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른 쏜애플 등 참여하는 밴드들의 폭도 다양하다.
처음으로 뷰민라 무대에 오르는 신예 아티스트의 면면도 만만치 않다.
그랜드민트페스티벌 베스트 루키 출신에 이미 적잖은 팬층을 확보한 빌리어코스티를 필두로 천재 기타리스트에서 훈남 싱어송라이터로 거듭난 정재원, 네이버 뮤지션리그를 통해 가장 큰 화제를 모은 듀오 니들앤젬 등이다.
주최사인 민트페이퍼 관계자는 "1차 라인업에는 아무래도 기존 뷰민라의 성격을 대변하는 익숙한 이름들이 많이 포진된 편이나, 추가 라인업 발표에는 민트페이퍼의 미래를 견인해줄 다수의 신진 아티스트들과 반가운 이름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기존 이어져온 뷰민라의 특징대로 여유있는 관객숫자와 더불어 공연을 못지 않은 다양한 문화이벤트를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뷰민라 2015는 5월 2~3일 양일간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에서 펼쳐진다.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BS/88잔디마당)'와 '러빙 포레스트 가든(LFG/88호수 수변무대)' 등 2개의 스테이지가 운영되며, 양일 총 30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공식 티켓은 오는 12일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오픈되며, 2차 라인업은 3월 3일 공개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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