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한준기자] 10구단 kt 위즈가 스프링캠프 들어 세 번째 자체 청백전을 가졌다. kt 위즈는 10일 일본 미야자키현 휴가시 오쿠라가하마구장에서 청팀과 백팀으로 나누어 평가전을 가졌다.
7이닝 동안 진행된 경기 결과는 1-1 무승부였다. 투수들의 활약이 눈에 띄는 한판이었다.
청팀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황덕균은 2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백팀 타선을 잘 막았다. 이어 등판한 조현우는 2이닝 4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김기표, 양형진, 안상빈이 각각 1이닝씩을 책임졌다. 안상빈은 최고 구속 150km를 기록하며 코칭스태프로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다.
백팀 선발 심재민은 2이닝 동안 6안타를 허용했으나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방했다. 이어 나온 이윤학이 2이닝 3피안타 3볼넷 1실점을 기록했다.
이윤학에 이어 마운드에 오른 최원재, 이준형, 정성곤은 모두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타자들 가운데에선 청팀 5번 타자로 나선 윤도경이 3타수 2안타로 멀티히트를 쳤다. 청팀 4번 김상현은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백팀에선 안중열이 1타수 1안타 1타점을, 김동명이 2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포수 마스크를 쓴 안중열은 도루 2개를 저지하며 눈도장을 받았다. 대타로 나와 포수 수비에 들어간 김종민도 도루 1개를 잡아냈다.
kt 구단 관계자는 "김상현과 김동명이 자체 청백전 3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치는 등 쾌조의 컨디션을 보이고 있다"며 "신인급 투수들의 몸상태도 점차 올라오고 있다. 타격에선 더 적극적인 모습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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