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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삼성화재, 2위 OK저축은행 3-0 완파


레오 '33득점' 활약 삼성화재, 3연승 질주

[최용재기자] V리그 남자부 1위와 2위의 격돌은 의외로 싱겁게 끝났다.

1위 삼성화재는 10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4-15시즌 NH농협 V리그 2위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레오의 33득점 활약에 힘입어 세트스코어 3-0(25-19 25-18 25-22) 완승을 거뒀다.

이번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린 삼성화재는 22승6패, 승점 65점을 기록했다. 21승7패, 승점 58점에 머무른 2위 OK저축은행과의 격차는 7점 차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9연승에 도전했지만 삼성화재의 높은 벽에 막혀 8연승에 만족해야 했다.

1세트, 승부는 싱겁게 끝났다. 1세트 초반 류윤식의 블로킹으로 9-4 리드를 잡은 삼성화재는 레오의 시간차 공격으로 15-8로 멀찌감치 달아났다. 사실상 승부가 갈리는 순간이었다. 이후 김명진의 블로킹으로 20-13으로 큰 폭의 리드를 이어간 삼성화재는 레오의 시간차로 25-19로 승리했다.

2세트 역시 싱거운 승부였다. 2세트도 삼성화재의 일방적 승리였다. 2세트 초반 류윤식의 오픈 공격으로 10-5로 벌린 삼성화재는 류윤식의 오픈 공격으로 16-9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20-14를 만든 삼성화재는 레오의 오픈 공격으로 25-18로 2세트를 끝냈다.

3세트, 초반에는 팽팽하게 갔지만 OK저축은행은 끝까지 버티지 못했다. 레오의 백어택으로 14-10으로 달아난 삼성화재는 한 번 잡은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화재는 3세트 종반 21-21 동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역전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결국 삼성화재는 25-22로 승리하며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한편, 앞서 펼쳐진 여자부 인삼공사와 도로공사의 경기에서는 니콜이 28득점을 올린 도로공사가 세트스코어 3-0(25-16 25-15 25-21) 완승을 거뒀다.

조이뉴스24 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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