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구혜선 "안재현, '꽃남' 이민호처럼 풋풋한 느낌"

[이미영기자] 배우 구혜선이 안재현을 풋풋한 파트너라고 표현했다.

구혜선은 11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성모병원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블러드'(극본 박재범·연출 기민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구혜선은 이날 안재현에 대해 "'꽃보다 남자' 당시 이민호를 만났을 때처럼 풋풋한 느낌이다. 안재현 자체의 풋풋한 느낌이 있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어 "안재현의 외모는 차갑고 못될 것 같은 이미지다. 사교성이 좋고 애교도 많다. 애늙은이 같은 부분이 있다. 열심히 하고 있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구혜선은 또 "연하남과 찍어야 하는 부담감이 있어 피부 관리를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재현은 "구혜선은 지친 모습을 안 보일 정도로 에너지 넘친다. 여배우라 많이 어려울 줄 알았는데 식사도 많이 하고 있다. 연기적인 부분도 많이 이야기 해주셔서 경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러드'는 국내 최고의 태민 암병원을 중심으로 불치병 환자들을 치료하고, 생명의 존귀함과 정의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한 뱀파이어 외과의사의 성장 스토리를 담은 판타지 메디컬 드라마다. '굿 닥터'의 기민수 PD와 박재범 작가가 다시 만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힐러'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 첫 방송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