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K팝스타4'의 박윤하가 무난히 TOP10에 안착했다. 지존은 재대결을 펼치게 됐고, 나수현은 탈락했다.
15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생방송 진출자 TOP 10을 결정짓는 본선 5라운드 '배틀 오디션'이 펼쳐졌다. 이미 TOP 10행을 결정지은 서예안-스파클링 걸스를 제외한 남은 8장의 카드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이 펼쳐진 것.
4조에서는 나수현과 박윤하, 지존이 TOP10 안착을 위한 경쟁을 펼쳤다.
나수현은 조용필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를 불렀다. 유희열은 "되게 예쁜 소녀 같다. 그런데 '이 곡이 이 옷처럼 보였으면 좋았겠다'며 창법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박진영은 "나수현이 혼자 어떻게 노래할할지 궁금하다. 그것만 잡아내면 진짜 잘 될텐데. 훌륭한 가수가 되기 위한 노력이 열정적으로 있었던 것 같다. 그냥 부르는게 뭔지 잊어버린 것 같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나수현을 트레이닝 시킨 양현석은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것과 다르게 꼭 칭찬해주고 싶다. 16세처럼 불렀다. 대만족했던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JYP에서 트레이닝을 받은 박윤하는 토이의 '여전히 아름다운지'를 선곡해 불렀다. 앞서 "제 멜로디를 박윤하가 부르면 어떨까"라며 궁금해했던 유희열의 바람이 이뤄진 것.
유희열은 "이 노래를 골랐다고 했을 때 큰일 났다고 했다. 사실 선곡 미스다. 근데 윤하 양이 선곡이 별로 중요치 않은 참가자 같다. 이 노래가 안 어울리는 데도 불구하고 노래를 하니까 할 말이 없다"고 극찬했다. 양현석도 "이 노래를 박윤하 노래로 만드는 구나. 가장 중요한 무대에서 가장 힘든 노래를 잘 부른 것을 칭찬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박윤하 양이 잘할 수 있는 스타일 중에 제일 어려운 걸 불러보게 하고 싶었다. 힘들었죠? 미안. 이 노래 이 정도 불렀으면 정말 잘한거다. 남은 라운드 자신감 갖고 잘할 수 있을 것이다"고 평가했다.
남녀혼성팀 지존(장미지, 존추)은 김현철의 '왜 그래'를 불렀다.
양현석은 "매번 감탄을 자아내는 목소리지만, 남녀 누구에게도 맞춰지지 않은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진영은 "오늘은 두 사람의 찰떡 호흡이 잘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존을 트레이닝 시킨 유희열은 "두 사람의 호흡과 역할분배, 집중이 아쉬웠다. 앞으로 약이 될 거다"라고 말했다.
한편 3조에서는 삼남매(홍찬미, 신지민, 김효람)와 릴리가 공동 2위로 재대결을 펼쳤고, YG 강푸름이 컨디션 난조로 탈락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