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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스나이퍼, 피처링해준 몽니에 "소주 한 잔 사겠다"


3월2일 '사랑 비극' 발매

[정병근기자] 힙합계 음유시인과 감성 록밴드가 만났다.

힙합계의 음유시인 MC스나이퍼와 감성 록밴드 몽니가 호흡을 맞췄다. MC스나이퍼가 3월2일 발표하는 싱글 '사랑 비극' 파트1에 록밴드 몽니가 피처링했다.

최근 MBC '나는 가수다3'를 통해 주목받고 있는 몽니는 2005년 데뷔한 4인조 모던 록밴드다. 이번 참여는 MC스나이퍼의 적극적인 구애로 이뤄졌다.

MC스나이퍼는 몽니의 간결하고 동화적인 사운드와 애절한 특유의 보이스에 매료돼 피쳐링 작업 의뢰를 했고, 몽니는 설 연휴와 공연일정이 겹쳐 스케줄이 촉박하였으나 연휴를 반납하고 녹음에 임했다.

MC스나이퍼는 "망설임 없이 흔쾌히 응해줘서 놀라웠고 설연휴에 녹음을 해주셔서 한 번 더 놀라웠다. 너무나도 고맙고 감사하다. 앨범이 나오면 소주 한 잔 사야겠다"고 전했다.

MC스나이퍼 측은 "'사랑 비극' 파트1은 가스펠계의 대명사 커크 플랭클린 '돈트 크라이'(Don't Cry)를 샘플클리어한 곡이다. MC스나이퍼만의 느낌으로 재해석된 곡이다. 앞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MC스나이퍼의 디지털 싱글 '사랑 비극'은 3월2일 파트1과 파트2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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