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첼시가 '캐피탈 원 컵'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첼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14~15 캐피탈 원 컵 결승전 토트넘과의 경기에서 존 테리의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캐피탈 원 컵 우승과 함께 토트넘에게 완벽하게 설욕했다.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이었던 칼링컵 결승에 올랐던 첼시는 토트넘에 1-2로 패배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당시 토트넘에 져 준우승했던 아쉬움을 이번 우승으로 말끔히 씻어낼 수 있었다.
결승전답게 두 팀은 팽팽하게 맞섰고 이런 팽팽함은 전반 45분 깨졌다. 선제골은 첼시에서 터져나왔다. 문전에서 존 테리가 오른발 슈팅을 때려 토트넘의 골망을 흔들었다.
기선을 잡은 첼시는 후반 12분 추가골을 넣으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파브레가스의 패스를 받은 코스타가 왼발 슈팅을 때렸고, 공은 상대 수비수 카일 워커의 발을 맞고 골대로 빨려 들어갔다.
자책골로 추가 실점한 토트넘은 더 이상 힘을 내지 못했고, 결국 첼시가 2-0으로 승리하며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