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혜림기자]영화 '살인의뢰'에 출연한 배우 박성웅이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영화 시사 중 응급실로 향했다.
2일 서울 왕십리 CGV에서 영화 '살인의뢰'(감독 손용호/제작 ㈜미인픽쳐스· ㈜영화사 진)의 언론·배급 시사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손용호 감독과 배우 김상경·김성균이 참석했다.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또 다른 주연 배우 박성웅 역시 이날 시사에 참석해 영화를 관람했다. 그러나 컨디션 난조를 호소했던 박성웅은 영화 관람 도중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응급실로 직행,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살인의뢰'는 연쇄 살인마에게 여동생을 잃은 형사와 아내를 잃은 남자의 극한 분노가 빚어내는 범죄 스릴러다. 태수(김상경 분)는 비 오는 날 우연히 검거한 뺑소니범이 연쇄 살인마였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그의 마지막 희생양이 자신의 여동생이었다는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한다.
영화 '신세계'와 '찌라시:위험한 소문' 등에서 활약한 박성웅은 지독한 연쇄살인마 강천을 맡아 연기를 펼쳤다. 극 중 샤워실에서 펼쳐지는 치열한 액션신 역시 소화한 박성웅은 이날 샤워 신을 미처 보지 못하고 자리를 떴다는 후문. 김상경은 "샤워신을 못 보고 갔다니 안타깝다"고 말하기도 했다.
'살인의뢰'는 오는 12일 개봉한다.
조이뉴스24 권혜림기자 li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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