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4' 홍종현·유라-남궁민·홍진영, 마지막 데이트 어땠나

[이미영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4'의 홍종현과 유라, 남궁민과 홍진영 커플이 아쉬운 마지막 데이트로 가상 결혼 생활을 종료한다.

오는 7일 방송되는 '우결4'에서는 홍종현과 유라, 남궁민과 홍진영 커플의 마지막 이야기가 담긴다.

가상결혼 종료 미션카드를 받고 남궁민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었던 데이트는 웨딩촬영. 남궁민은 홍진영의 눈부신 드레스 자태에 "너무 예쁘다" 말하며 눈을 떼지 못 했다.

웨딩촬영을 마치고 두 사람은 첫만남의 장소인 대학로 소극장으로 향했다. 두 사람은 무대 위에 올라 가상결혼 종료 '20년 후' 상황극을 해보기로 했다. 상황극을 하던 도중 홍진영을 깜짝 놀라게 만든 '20년 후' 남궁민의 반전 속마음이 공개된다.

남궁민은 또 둘만의 마지막 하루를 캠코더에 담았다. 홍진영은 하루 동안 찍은 캠코더 영상을 보던 중 뜻밖의 무언가(?)를 발견하고, 말로 표현하기 쑥스러운 마음에 답가를 불러줬다. 서로에게 못다한 이야기는 방송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10개월의 가상 결혼을 종료하는 홍종현과 유라는 남이섬 여행을 떠나 펜션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은 홍종현과 유라는 상을 차리기도 전에 고기를 구운 즉시 그 자리에서 먹고, 둘이서 7인분이나 되는 고기를 해치우며 어마어마한 식탐을 자랑했다.

이어 펜션 내의 스파를 즐기러 간 두 사람. 스파에 들어가자마자 유라는 종현에게 다리와 어깨 마사지를 해주며 여행에서의 피로를 풀어줬고, 유라에게 몸을 맡긴 종현은 아프면서도 시원한 마사지의 매력에 빠져 만족스러워했다.

종현과 유라는 또 가상 부부 생활이 끝났음을 알리는 미션카드를 받고 실망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하며 한참을 말을 잇지 못하던 두 사람은 그 동안 함께 찍었던 사진을 보며 서로의 지인을 만났던 일, 함께 여행을 갔던 일 등을 떠올리며 옛 추억에 잠겼다.

두 사람은 "그 동안 서로의 이름이 연관 검색어처럼 따라다녔는데 앞으로는 그게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니 기분이 이상하다"며 아쉬운 마음을 드러냈다.

유라는 종현에게 그려준 그림에, 종현은 유라에게 만들어 준 이젤에 그 동안 못했던 이야기를 편지로 써주며 마지막 시간을 보냈다.

홍종현과 유라, 남궁민과 홍진영의 마지막 이야기는 7일 오후 5시 '우결4'를 통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