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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감독 "이정협 깜짝 발탁은 드문 경우"


소속팀 경기 꾸준히 출전해야만 대표팀 발탁

[최용재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 대표팀 감독이 다시 한 번 소속팀에서의 꾸준한 출전이 있어야 태극마크를 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2015 K리그 개막전 전북 현대와 성남FC의 경기를 직접 관전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개막전에 많은 관중이 오셨고 경기 내용면에서 좋은 내용을 많이 보여줬다. 흥미로운 개막전이다"라며 K리그 개막전을 관전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슈틸리케 감독은 3월 열리는 A매치 2연전을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한국은 오는 27일 우즈베키스탄과, 31일 뉴질랜드와 평가전을 치른다.

슈틸리케 감독은 "3월에 A매치 2연전이 있다. 그 때까지 K리그 경기를 더 많이 볼 것이다. 지난 호주 아시안컵에서 했던 것을 이번에 이어나가야 한다. FIFA 랭킹이 아시아에서 2위인데 그 자리를 지켜내면서 잘 해나갈 것"이라며 A매치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리고 슈틸리케 감독은 대표선수 선발에 대한 원칙을 강조했다. 소속팀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지 못한다면 대표팀 발탁이 어렵다는 원칙을 다시 한 번 제시했다. 소속팀에서 꾸준한 선발을 보장받지 못했지만 아시안컵 대표팀에 발탁된 공격수 이정협(상주 상무)은 드문 경우라고 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는 '제2의 이정협', '제3의 이정협'을 찾고 있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이 있다. 이정협은 정상적인 상황에서 발탁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소속팀에서 자주 출전하지 못하는 선수를 깜짝 발탁하는 일은 흔하지 않은 일이다. 앞으로 K리그를 더 지켜볼 것"이라며 소속팀 출전을 대표선수로 선발되기 위한 필수조건으로 제시했다.

조이뉴스24 전주=최용재기자 indig8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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