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타4' 서예안,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 '눈물'

[장진리기자] 서예안이 긴장감에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서예안은 8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4'(이하 K팝스타4) TOP8 결정전 A조 대결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무대로 눈물을 보였다.

이 날 씨스타 효린의 '클로저(Closer)'를 선곡한 서예안은 "이번에 또 댄스곡을 부르면 후회할 것 같았다. 극복해야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서 용기를 냈다"고 발라드를 선곡한 이유를 밝혔다.

첫 번째 순서라는 중압감에 긴장을 감추지 못하던 서예안은 처음으로 자신을 보러 온 아버지와 눈이 마주친 후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다. 이후 서예안은 무대에서 호흡을 정리하지 못하는 등 떨리는 목소리로 무대를 이어갔다.

양현석은 "기존 가수들도 밴드에 노래를 하는 건 콘서트가 아니면 불가능한 경우다. 서예안이 이겨내기에 긴장의 무게가 무거웠을 것"이라며 "무사히 무대를 마친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격려했다.

박진영은 "안 좋은 습관이 없어서 어떤 노래도 자유자재로 부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니까 마음이 자꾸 간다"며 "오늘은 너무 떨었다. 심사를 하기에는 너무 떨었다. 하지만 중저음, 고음, 아무 문제 없이 노래 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너무 떨리면 자기도 모르게 호흡이 모자라게 된다. 그걸 감안하고 들었다. 부모님을 봐서 울컥했던 게 컸던 것 같다"며 "완성형 참가자들이 있는가 하면 이제부터 성장이 가능한 참가자들이 있다. 예안양은 뒤의 경우다"라고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는 생방송에 진출할 TOP8 참가자가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