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강제규 감독이 첫번째 로맨스 영화를 찍게 된 계기를 밝혔다.
12일 오전 서울 압구정CGV에서 영화 '장수상회'(감독 강제규)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장수상회'는 70살 연애초보 성칠과 꽃님여인 금님, 그리고 그들의 마지막 연애를 응원하는 사람들까지, 첫사랑보다 서툴고 첫 고백보다 설레고, 첫 데이트보다 떨리는 특별한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은행나무 침대' '쉬리' '태극기 휘날리며' 등 강렬한 드라마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아온 강제규 감독의 첫 로맨스 영화로 관심을 모은다.
강제규 감독은 "83세 아버지 살아계실때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에 대한 갈증이 있었다"라며 "다 보고 나올때 손 꼭 잡고 나올 수 있는 영화가 '장수상회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강 감독은 "작년 3월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설렜다. 그때 가진 설렘과 아련함을 여러분에게 꼭 전하고 싶다"라며 "현재 후반 마무리 작업 중이다. 관심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장수상회'에는 배우 박근형, 윤여정, 한지민, 조진웅, 황우슬혜, 문가영, EXO 찬열이 출연한다. 4월9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세완기자 park90900@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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