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지상파 수목극 3편이 모두 소폭의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착하지 않은 여자들'이 또한번 우위를 점했다. 이날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종영하는 '킬미 힐미'의 총공세에도 무너지지 않았다.
13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착하지 않은 여자들'은 전날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12.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마지막 방송된 MBC '킬미 힐미' 역시 0.2%포인트 상승해 9.4%를 차지했다. SBS '하이드 지킬 나'는 0.1%포인트 올라 3.9%를 찍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순옥(김혜자 분)이 남편의 첫 사랑 모란(장미희 분)에게 짜릿한 한 방을 선사, 지난 세월동안 구겨진 자존심을 당당하게 회복하는 모습이 담겼다.
모란은 내일 집으로 내려가야겠다며 과거 철희(이순재 분)가 자신에게 청혼하면서 선물한 반지를 순옥에게 돌려줬던 상황. 모란과 같은 케이스에 들어있는 똑같은 반지를 들고 나타난 순옥은 가족회의를 소집했다. 반지 감정 결과 순옥의 반지는 오천만원 상당의 진품 다이아몬드였고, 모란의 반지는 유리로 만든 가품이었던 것이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그런가하면 철희가 사고로 잃었던 기억이 조금씩 돌아오면서 결국 자신의 옛날 집까지 찾아가는 모습으로 궁금증을 높였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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