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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범경기 첫 3루타…타율 .250 유지


3루타로 1타점·1득점 올려…텍사스는 7-3 승리

[한상숙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올 시범경기 첫 장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시범경기에 텍사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9일 시카고 컵스전부터 최근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타율은 2할5푼(16타수 4안타)을 유지했다.

시범경기 초반 줄곧 2번 타자로 선발 출장해오던 추신수가 11일 LA 에인절스전에 3번 타자로 나섰고, 이날은 시범경기 처음으로 5번에 배치됐다.

첫 타석이던 2회말 1사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 장타를 때렸다. 추신수는 텍사스가 1-3으로 뒤진 4회말 1사 1루에서 상대 두 번째 투수 크리스 벡을 상대로 중견수 쪽 3루타를 날렸다. 그 사이 1루 주자 미치 모어랜드가 홈으로 들어와 2-3으로 따라붙었다.

3루에 도착한 추신수는 라이언 루드윅의 우익수 희생플라이 때 홈을 밟아 3-3, 동점을 만들었다.

세 번째 타석이던 6회에는 지난해 삼성 라이온즈에서 뛰었던 J.D. 마틴과 만나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8회 1사 1, 2루 마지막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웃됐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을 더해 7-3으로 이겼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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