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킬미힐미' 종영, 이제 남편 노릇 해야지"

[권혜림기자] 배우 지성이 출산을 앞둔 아내 이보영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 출연한 지성은 팬들과 함께 MBC 드라마 '킬미, 힐미' 마지막 방송을 보러 가는 길 리포터를 만나 드라마의 종방 소감을 전했다.

그는 "(종영이) 아쉽고 시원섭섭하기도 하다"고 알린 뒤 팬들이 함께 마지막회를 관람하고 있는 극장으로 향했다.

이어 지성은 드라마에서 자신이 연기했던 여고생 캐릭터 요나를 연상시키는 표정과 멘트로 팬들을 웃게 만들었다. "언니한테 인사해봐. 인사해보라구 이 지지배들아"라는 장난어린 멘트가 극장 안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지성은 "마지막회를 재밌게 보셨나? 여러분을 보니 이번 드라마 참 잘 했다고 저에게 칭찬해주고 싶기도 하다"며 "다시 감사의 말씀 드린다. 기억해. 우리가 만난 지금 이 순간"이라며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스타 커플 지성과 이보영은 2세 탄생을 기다리는 중이다. 지성은 "드라마 때문에 잘 못 해줘 미안하다"며 "끝나면 돌아가 남편 노릇을 해야겠다"고 웃으며 답했다. 육아휴직을 계획 중이냐는 질문에는 "육아휴직도 필요한데 돈을 벌어오라고 하면 돈 벌어와야 한다"고 재치있게 말했다.